25
6월

Just A Travel Diary_푸켓


물속까지 카메라를 가져간. 근성가득한 영상이라는 점을 먼저 써둔다. 각설하고 나는 물개와 닮았다. 하지만 수영실력과 외모와는 별개의 문제인게, 나는 처참하도록 맥주병이다. 얼마전에는 굉장히 무인도스러운 피피섬 뒤쪽 비치에서 놀다가, 방향을 잘못잡아서  그대로 영영 세상을 하직했다.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다.  발이 땅에 안닿아. 눈,코, 입에 온통 짠물을 넣고 어푸어푸 패닉상태일때,  가까스로

유치원때 배웠던 배영을 기억해내서 죽을힘을 다해 겨우 모래사장을 밟았는데. 다큰 처자가 눈가에 눈물인지 바닷물인지..뭐 잔뜩 고인걸 닦아내며 배로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 (먼옛날, 내가 YMCA 어린이스포츠단에서 돌고래반 반장이었던 건 울 엄마만 아는 탑시크릿) 그래서 나에게 다이빙이란 소녀시대와 동급이었다. 내가 어떻게 감히 그걸!!이라는 기분?  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받아 이상을 상실한 나는 스쿠버 다이빙에 이번 여름여행을 할애하기로 했다. 이왕 가는거 코랄빛 바다에서 간지폭풍을 연출하겠다! 라는 마음으로 지름신님과 함께 많은것들을 준비했다. 나중에 정신을 차려보니. 생계와 하등 관계가 없는….. 수.많.은….사.치.품…….들이 내 앞에…ㅎ럼ㄴㅇ리ㅓㅏㅣㅁㄴㅇㄹ. (20대 여자의 흔한 바캉스용품목록.txt:::Gopro Hero2, 수중촬영용 플랫렌즈, 라차섬 다이빙 바우처. 새 캐리어,비행기티켓) 그래서 난 그냥 이번 여름을 거지같이 쫄쫄 굶기로 다이어트에 돌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다이빙 체험이 취미라는 사람을 보면 무조건 친구해야지. 기억하자. 다이빙친구 = 부자친구

Comments ( 1 )
  • Ida Haaf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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